《故乡抒情》视听图书馆是延边图书馆与延边诗朗诵协会联合建设、共同打造,通过线上线下相结合、实体和数字相结合,以一站式服务来满足社会公众不断增长的视听诗歌服务需求,旨在普及公众艺术教育、提升公众艺术品位的阅读推广活动的新形式。特别为朝鲜族群众提供实体视听盘片及数字视听资源欣赏,开展公众艺术教育普及和推广活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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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도 때로는 꽃이 된다
김학송 시
박인석 랑송
감각으로 봄바람 마시면
로인도 때로는 꽃이 된다
노래에 몸을 맡기고
세월에 운명을 맡기고
강물처럼 구름처럼 살다보면
로인도 때로는 꽃이 된다
궂은 일 슬픈 일
바람으로 지워버리고
황금 해살 듬뿍 쏟아부어
가슴속의 피를 다시 끓게하고
호기심에 불 밝혀
고운 비밀 입 맟추면
로인도 때로는 꽃이 된다
마지막 꿈을 부여잡은 채
시작하는 웃음으로
노을 구름 이랑마다에
애틋한 사연 파종하면
로인도 때로는 꽃이 된다
재더미에서 더 큰 불길이 황-황 치솟듯
로인도 때로는 꽃이 된다
봄꽃보다 더 향기로운,
석양처럼 눈이 부신 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