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乡抒情》视听图书馆是延边图书馆与延边诗朗诵协会联合建设、共同打造，通过线上线下相结合、实体和数字相结合，以一站式服务来满足社会公众不断增长的视听诗歌服务需求，旨在普及公众艺术教育、提升公众艺术品位的阅读推广活动的新形式。特别为朝鲜族群众提供实体视听盘片及数字视听资源欣赏，开展公众艺术教育普及和推广活动。

视听图书馆组织学者、诗人和诗朗诵爱好者为读者提供图书推荐、音乐欣赏、影视资源、有声读物等，进行全面展示和重点推荐，让读者足不出户即可畅享海量优质视听资源。

연변도서관에서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에서 주관하는 듣는 도서관 – <고향의 서정>은 당의 민족정책의 혜택으로 조선족의 언어와 정서를 공유할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2021년 듣는 도서관-<고향서정>은 영상시로  우리문학의 향수를 공유하면서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가을이 오면

리 란  시

리연청 랑송

가을이 오면

시인이 되고파요.

나비처럼  춤추며  내리는 단풍잎 보면서

못다한 사랑을 시로 읊고 싶어요

가을이 오면

가수가 되고 싶어요

풍성한  오곡백과 가을선물을 받고서

감사한 마음을 노래로 부르고 싶어요.

가을이 오면

화가가 되고싶어요.

황금색 주홍색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을

하얀 캔버스에  그림으로 남기고 싶어요.

가을이 오면

모든것을 품고 싶어요

고마운 대지처럼  넓은 품이 되여  더 큰 사랑과 희망을  키우고 싶네요.